에덴블루CC 골프장 소개
에덴블루CC는 경기도 안성시 죽산면에 위치한 27홀 퍼블릭 골프장이다. 예전 회원제 골프장에서 대중제로 전환된 곳이라 코스 구성과 규모는 탄탄하면서도 그린피는 상대적으로 합리적인 편이라 가성비 좋은 골프장으로 많이 언급된다. 서울 및 수도권에서 차량으로 1시간~1시간 30분 내에 접근 가능한 위치에 있어 주중·주말 할 것 없이 꾸준히 수요가 있는 곳이다.
위치와 기본 정보
에덴블루CC는 경기도 안성시 죽산면 녹배길 인근에 자리 잡고 있으며, 주소 기준으로는 안성 남쪽에 위치해 있다. 강남·분당·용인 등 수도권 남부에서 영동고속도로, 중부고속도로를 이용하면 비교적 수월하게 도착할 수 있다. 퍼블릭 27홀, 파108 기준의 중대형 골프장으로, 평일에는 여유 있는 티 타임이, 주말·성수기에는 치열한 예약 경쟁이 펼쳐지는 편이다.
코스 구성 – 레이크, 밸리, 마운틴 27홀
에덴블루CC의 코스는 레이크(Lake), 밸리(Valley), 마운틴(Mountain) 세 코스로 구성된 27홀 체제이다. 각 9홀 코스마다 분위기와 난이도가 확실히 달라 다양한 조합으로 라운드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
- 레이크 코스 – 이름 그대로 연못과 수경 요소가 잘 어우러진 코스로, 전반적으로 아기자기한 느낌을 주지만 물과 벙커가 적절히 배치돼 핀 공략 시 심리적 압박을 주는 홀이 많다.
- 밸리 코스 – 계곡과 능선을 따라 이어지는 안정적인 레이아웃이 특징이다. 페어웨이는 넓어 보이지만 실제 타구 동선은 좁게 느껴지는 홀도 많아 티샷 방향성이 중요한 코스이다.
- 마운틴 코스 – 이름처럼 고저차가 뚜렷하고, 그린 언듈레이션이 만만치 않아 난이도가 높은 편이다. 티잉 에어리어에서 내려다보는 시야가 시원해 타구감은 좋지만, 거리·바람·고저차를 모두 고려해야 하는 전략 코스에 가깝다.
코스 특징과 난이도
에덴블루CC는 전체 전장이 아주 길지는 않지만 결코 쉽지 않은 코스라는 평이 많다. 겉으로 보기에는 짧고 예뻐 보이지만, 막상 플레이를 해보면 좁은 landing 구간, 도그렉 홀, 눈에 잘 보이지 않는 페널티 구역 등 때문에 티샷 실수가 곧바로 스코어로 연결되기 쉽다. 특히 화이트 티 기준으로도 드라이버를 무조건 길게 치기보다는 코스 매니지먼트에 따라 우드나 유틸리티를 선택하는 것이 스코어 관리에 유리한 홀들이 여럿 있다.
그린은 계절에 따라 스피드 조절이 잘 되어 있는 편이며, 언듈레이션이 살아 있어 직선으로 보이던 라인이 마지막에 살짝 휘어지는 경우도 많다. 초보 골퍼에게는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 있지만, 중·상급자에게는 퍼팅의 재미를 느끼기 좋은 코스 구조이다.
클럽하우스와 편의시설
클럽하우스는 외관상 화려한 최신 스타일이라기보다는 기존 시설을 리모델링해 실용적으로 구성한 느낌이다. 실내는 깔끔하게 관리되고 있으며, 로비와 락커룸, 프런트 동선이 단순해 첫 방문자도 크게 헤맬 일이 없다. 식당은 한식·분식 위주로 구성되어 있어 라운드 전후 부담 없이 식사하기 좋으며, 그늘집에서는 라운딩 중간에 간단한 간식과 음료를 즐길 수 있다.
주차장은 예전 회원제 시절부터 갖춰진 넓은 규모라 차량이 많은 주말에도 비교적 여유가 있는 편이다. 최근에는 셀프 체크인 키오스크도 도입되어 체크인·정산 과정이 빠르고 간편하다.
야간 라운드와 가성비
에덴블루CC는 일부 코스에 LED 조명을 설치해 야간 라운드를 운영하고 있다. 조명 밝기와 배치가 잘 되어 있어 저녁 티 타임에도 시야 확보가 괜찮은 편이라 직장인 골퍼들이 퇴근 후 라운드를 즐기기에 좋다. 그린피는 시즌과 시간대에 따라 변동되지만, 인근 수도권 퍼블릭 골프장 대비 합리적인 편에 속해 “가성비 골프장”이라는 이미지가 강하다.
총평
에덴블루CC는 한마디로 “짧지만 만만치 않은 27홀 퍼블릭 코스”라 할 수 있다. 레이크·밸리·마운틴 코스마다 성격이 확실해 여러 번 방문해도 질리지 않고, 적당한 전장에 난이도 있는 레이아웃, 안정적인 코스 관리, 그리고 비교적 합리적인 그린피까지 골고루 갖춘 편이다. 스코어 욕심 내는 골퍼라면 반드시 코스 매니지먼트를 고민해야 하고, 난이도 있는 퍼블릭 골프장을 찾는 골퍼라면 에덴블루CC를 라운드 리스트에 올려볼 만하다.